정부는 최근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‘과도한 업무’ 등을 호소하며 자살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긴급대책을 내놨다.

안전행정부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상반기에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1,800인을 앞당겨 충원하고, 수당인상과 인사평가가점 등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.

이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1,800인, 하반기에는 540인 등 2,340인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충원한다. 이는 현재 우리나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2만4,888인의 9.4%에 해당하는 규모로, 이 중 신규로 1,540인을 충원한다. 나머지 800인은 행정직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자연결원분을 사회복지직으로 충원한다.

또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사기를 돋우기 우해 인사평가에서 5점 이내의 가점을 주고, 월 3만 원의 수당도 대폭 인상한다.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겪는 공무원은 보건소 등을 통해 상담`검진하고, 상담 창구 등에 폐쇄회로TV(CCTV)와 녹임장비를 설치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.

한편,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은 28일 서울 성동구 도선동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을 만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.

출처 :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*